토트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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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손흥민이 답답할 수밖에..토트넘, 빌드업이 실종됐다
손흥민을 먼저 탓하기에는 토트넘의 빌드업 문제가 너무나도 컸다. 축구 통계 매체 'markstats'가 공개한 토트넘 패스맵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떤 동료와도 제대로 패스를 주고받지 못했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사실상 홀로 뛰고 있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도 비슷한 처지였다. 두 선수 역시 동료들로부터 패스를 지원받을 수 없었다. 특히 이브 비수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포지션이 계속 겹친 데다 에메르송 로얄도 좀처럼 공격에 가담하지 못하며 토트넘의 빌드업은 답답함에 빠졌다. 결국 토트넘은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그저 후방에서 맴돌 뿐이었다. 경기 내내 에릭 다이어를 중심으로 수비진에서만 공을 돌렸다. 상대의 압박에 고전한 토트넘은 이따금 롱패스를 시도해봤지만, 이 역시..
2022.09.01 -
'SON 득점 관여+케인 추가시간 동점골' 토트넘, 첼시에 2-2 무승부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사진
2022.08.15 -
토트넘 손흥민, 첼시전 광복절 축포?
첼시 사령탑 출신(2016.07~2018.07)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선 '런던 더비'의 완패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명의 선수를 폭풍 영입한 것도 더블 스쿼드 체제를 갖춰 EPL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도전하겠다는 야망의 일환이었으며 여기에는 첼시전 복수 또한 당연히 포함돼 있다. 첼시를 넘지 않고서는 올 시즌 EPL 우승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첼시와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함께 올시즌 EPL '빅4'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긴 첼시와 토트넘의 이번 2라운드 맞대결은 최고 빅카드로 꼽힌다. 우승 경쟁팀을 상대로 이기는 팀은 사실상 승점 6점을 챙기는 셈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