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첼시전 광복절 축포?

2022. 8. 13. 12:38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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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령탑 출신(2016.07~2018.07)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선 '런던 더비'의 완패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명의 선수를 폭풍 영입한 것도 더블 스쿼드 체제를 갖춰 EPL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도전하겠다는 야망의 일환이었으며 여기에는 첼시전 복수 또한 당연히 포함돼 있다. 첼시를 넘지 않고서는 올 시즌 EPL 우승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첼시와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함께 올시즌 EPL '빅4'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긴 첼시와 토트넘의 이번 2라운드 맞대결은 최고 빅카드로 꼽힌다. 우승 경쟁팀을 상대로 이기는 팀은 사실상 승점 6점을 챙기는 셈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단단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첼시는 까다로운 상대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임대),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를 잃었지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라힘 스털링을 영입했다. 또 대형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데려오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는 에버턴과 개막 원정에서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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